"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요엘 2,23
본원에서는 조현철 신부님께서 추석 명절을 함께 지내시며 한가위 미사를 집전해주셨습니다.
무엇을 하든 온전하게 즐길 수는 없는 이 때, 우리가 명절에 모여 조상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듯 30년 후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회복력을 잃게 될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지금 태어나는 그 때의 청년들이 우리들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를 생각하게 된다는 말씀으로 우리 세대의 무게로 느껴지는 책임감을 의식하게 해주셨습니다.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시절이지만,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며 뜻깊은 한가위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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