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일상을 벗어난 듯 보이는 이 생활이 언제 끝나려나.. 기다리며,
많은 일들을 미뤄두는 마음으로, 나중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지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안에서도 간소하고, 소박하게.. 작은 기쁨을 찾는 일이 반갑지요.
어느새 선선함을 너머 쌀쌀함이 느껴지는 시월을 보내며 본원에서는 층별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였던 수녀님들의 활기와 단풍의 고운 빛깔이 어우러진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교우촌 성거산 성지>
<정약용 선생 유적지 마재성지>
<마재 성지>
<김대건 신부님 유적지 솔뫼성지, 조선 최대의 교우촌 신리성지>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음식과 음식 용기를 준비해가고,
특별히 총회 준비를 하고 있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셨다고들 하네요.
안전하고 소박한 나들이를 위해 애쓰신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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