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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해외사도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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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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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4일까지 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회원 10명이 

필리핀 쓰레기마을 빠야따스 해외사도직 체험을 하고 왔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4기까지 하고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사도직 체험을 5~7기까지 하게 되었다.

빠야따스 빈민촌의 열악한 삶의 현장에서 생활하는 수녀님들의 사도직에서 

가난한 이들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뵙는 체험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곳 빈민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이들의 아픈 곳을 보살피는 수녀님들의 손길에서 

빈센트 성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 무료 급식소 3곳에서 수녀님을 돕는 

현지인 봉사자 자매님들이 헌신에 감동했다

한편으로 마음이 아련한 것은 모든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를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수녀님들의 모습이 

마음에 남아있다.

오르막 내리막길 좁은 골목 골목을 땀을 흘리며 찾아간 곳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이었고

악취에 얼굴이 찌푸려지곤 했지만, 늘 인자한 웃음으로 다정하게 다가서는 수녀님들 에게서 

우리의 주님의 발견할 수 있었다

아니타 수녀님의 한마디 "이들과 눈높이를 마주하고 진실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면

이들도 온전히 그 사랑을 느낀다." 

"봉사나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힘이 빠져 지속하기 힘들겠지만

주님 사랑을 나누었다고 생각할 때 내일 또 움직일 힘이 난다."

 

"사랑은 끝없이 창조적입니다." - 빈센트 성인 -


** 회원들의 소감문 요약 **

 

-쓰레기 더미 산에서 나오는 썩은 냄새와 가스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었고,

침출수가 만들어낸 더럽다 못해 시커먼 빛깔의 도랑물이 개천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이 곳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이 나고 있었고,

   천진난만하였습니다. 저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곳 사람들은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사는 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힘겹게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그 곳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현실 참으로 나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4 바자회에는 우리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힘을 보태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빠야따스에서 사람이 짐승과 다르지 않게 비참하게 생활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녀님들이 그들과 기꺼이 함께 하는 삶에서 빈센트 성인의 사랑을 학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곳에나 뿌리는 사람들의 배설물과 널브러져있는 빼빼마른 동물들의 배설물은

   발을 딛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악취로 숨 쉬기가 힘들었다

   지금도 숨 쉴 때면 악취 냄새가 코에서 나는 듯하다.

   앞을 보고 똑바로 걷지 못하고 옆으로 걸으며 발을 옮겨야 되는 좁은 골목들,

   까맣게 고여 있거나 흐르고 있는 쓰레기더미에서 흘러내리는 침출수 등 열악한

   환경은 이루 다 헤아릴 수조차 없다


  -가난한 이들은 우리의 주님 입니다를 외치시는 빈센트 성인의 영성과 정신을

   짧은 시간이지만 느끼고 체험 할 수 있었고. 사랑과 헌신적으로 이들을 보살피고 그 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시는 수도자들의 모습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기억될 것 같다.

   영양제와 빵을 나누어주면서 좋은 환경에 살면서 불평하면서 사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고 

   4월 바자회는 더열심히 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타수녀님 하신말씀이     

   "나눔을 할 때에는 웃는 모습으로 해야 받는 사람도 행복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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