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9일 "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10기 입단식을 하였습니다.
8명의 신입회원이 입단하였고, 선배들의 열렬한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세계속에 빈첸시안으로 빈센트성인의 영성이 뿌리내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원장 가브리엘라 수녀님의 10기생 환영사) 2024년도 신입회원으로 입단하신 8명의 회원 중에 형제님 3분과 자매님 5분의 새 회원님들, 진심으로 환영하오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월에 협력자 회원들의 역할과 사명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에게는 누구나 “동반자(companion)” 라틴어인 ‘함께‘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힘을 실어 주는 동반자를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여러 성실한 동반자들이 예수님과 사도들을 함께 수행한 것처럼, 빈센트 자비의 협력자로서 여정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 걸어가도록 응답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와 활동은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간다고 믿으셨습니다. 빈센트 성인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기도를 통해 이끌어 가시고, 봉사는 기도를 활기차게 만들고 또 길러 주었습니다. 同伴者-同 한가지 동 伴 짝반: 짝이 되어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뜻합니다. ① parter ② companion 빈센트 성인은 사회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활동을 알게 하는 창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기도 하고, 이들을 그 사명에 동참하도록 초대하셨습니다. 봉사의 사명을 지닌 사람들은 적절한 덕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품성, 즉 열심히 일하고 남의 처지를 이해할 줄 알며 남의 말을 경청하면서 초연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 무언가 아름다운 일을 하라고 주신 내면의 자극을 받고 일을 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오늘, 입단하신 10기생 한분 한분과 함께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빈센트 성인과 루이즈 성녀의 삶을 통해서 배우도록 인도해 주실 겁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뜻을 모아 걸어가며, 살아있는 자비의 도구로서, 성 빈센트 자비의 수녀회 수녀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어 하느님의 길을 함께 동반하며 걸어가시길 기도합니다. 8명의 신입 회원님들 각 가정에 축복이 머무는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공동체 수녀님들과 기도를 드리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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