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내리는 비 때문에 조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루이즈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올해는 5월 9일이 부활 6주일이라 다음 날인 오늘로 이동 축일을 지내게 됩니다. 

루이즈 성녀의 축일을 앞두고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에서도 축하 편지를 보내어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고, 

어려운 시대 상황 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와 봉사로 루이즈 성녀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지원기를 시작하는 한국의 아녜스 자매와 청원기를 시작하는 방글라데시의 온또라 자매에 대한

기도와 축복의 마음도 주고 받았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말씀은

그들 곁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머무는 하루가 되기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