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숙원 사업이던 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와
직원들을 위한 어린이집이 완공되어 병원 원목팀의 이상윤 베드로 신부님의 주례로 공사관계자분들과 전 어린이집 원장님, 병원관계자분들을 모시고 봉헌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건물 1, 2층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교구들이 실내외로 예쁘게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3층부터 9층까지는 간호사들의 개인 숙소와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공동생활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미사 후 행사 중에 현장 소장님의 소개 말씀이 있었는데요. 각 호실에 세탁기, 냉장고, 침실, 욕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해서 지내고 있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로 성장하는 우리 사회에서 타 병원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무사고로 공사가 마무리된 것을 두고 수녀님들의 기도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미사에 이어 완공되기까지 수고해주신 공사관계자분들께
대한 감사패와 선물 전달이 있었습니다.
강론 때 신부님의 축복 말씀대로 이 공간이 다른 이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과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 갈 어린 아이들에게 ‘하우스’가 아닌 ‘홈’이 되어
고향과도 같은 안식처로, 정서적 편안함을 주는 집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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