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베 레지나... 모두들 건강 하신지요? 방글라데시에서 인사 올립니다.
저희가 머무는 마이멘싱 교구에서는 매년 10월 로사리오 성월에 남양성지와 같은 바로마리라는 곳에서 신심행사가 열립니다. 이곳에는 마이멘싱 교구 뿐 아니라 다카, 쿨라, 디나즈뿔, 실렛, 치타공 등 방글라데시 전국에서 가톨릭 신자뿐아니라 프로테스탄, 성공회, 힌두 등 신심을 가진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 이번 모임에도 4,000명 이상의 사람이 모였다고 집계한 까리따스 직원이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도 병원 진료 후 직원들과 아이들 함께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에 하느님의 축복 처럼 바로마리 성당 도착 30분 전의 하늘의 이처럼 장관을 잠시 이루더니 사라졌습니다.
오후 3시 고백성사를 시작으로 4시에 시작 미사. 밤 8시 부터 지금 큰 성모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사용했던 작은 성모상과 함께 로사리오를 바치며 촛불 행렬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사진은 우리의 눈을 따라 가지 못하는듯..... 모든 사람이 손에 손에 초를 두 세개씩 들고 행렬에 참여 했습니다. 행렬이 길어 중간에 초가 다 타기 때문에 두 세개씩 들고 시작 합니다. 산을 한바퀴 다 돌아도 큰 성모상 앞에 사람들이 다 모여도 후미는 아직도 길게 이어 집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사고 없이 조용히 기도 하며 행렬하는 모습은 아이들 눈에도 신기도하고 아름답게 보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