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이어왔던 수요집회가 오늘로 1572차를 맞았습니다. 수요집회를 방해하려는 극우단체들 때문에 벌써 2년째 소녀상 앞에서 시위를 열지 못하고 연합뉴스 건물쪽으로 밀려나서 집회를 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여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대학생 역사 연합 동아리 '사다리'에서 진행을 하였고, 거리상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전국에서 연대의지를 보내온 영상을 방영하기도 ..

이번 월요일에는 명동 성당 앞에서 '피스 먼데이', 곧 한반도 종전 평화선언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왔습니다. 한국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여러 수도회들이 번갈아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이 운동은 2023년 휴전 70주년까지 전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아 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가톨릭기후행동' 에서는 기후변화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피켓시위를 벌인 것에 동참하는 뜻에서 3년 가까이 매주 금요일 "금요기후행동" 운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가톨릭기후행동: (Laudato Si' Movement:LSM- 찬미받으소서운동)은 프란치스코 교종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언급한 공동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 1월에 조직된 전 세계 가톨릭 단체들의 연대체로..

지난 10월 10일, JPIC 위원회 수녀님들이 월례 모임을 인애농원에서 하면서 수세미와 땅콩을 수확했습니다. 힘들지만 기쁘게, 수세미를 수확하시는 모습입니다~

수세미 수확이 힘든게 아니라 즐거움과 신비로운 체험의 시간이 되었네요.수고하셨습니다. JPIC 파이팅!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동의자 수가 5만 명이 되어 청원 접수가 되었습니다. 청원 내용 공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동의 절차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마감일까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를 독려한 끝에 다행히도 29일째 밤에 5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관련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이 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됩니다. ..

교회는 10월 4일까지 창조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때맞춰 기획되어 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된 기후정의행진과 사전행사로 세종로공원에서 봉헌된 천주교 거리 미사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주례를 맡으신 유경촌 주교님께서는 "참여는 신앙의 행위"라고 하시며창조영성을 기르자는 것과 순교자들의 희생을 닮아 우리도 자연사랑에 따르는 희생을 감수하자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백 명이 넘게 참석한 미사를 봉헌한 후 시청..

힘없고 나약한 이들이 희생 당하는 전쟁과 폭력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수녀님들께서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힘없고 나약한 이들이 희생 당하는 전쟁과 폭력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수녀님들께서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얀마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여성들이 아이들을 집에 두고 총을 들었으며, 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미얀마 군부와 맞서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우크라이나에서는 얼마 전에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킬리 총대주교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룩..

더운 날씨에 멀리까지 오셔서 함께 해주신 수녀님들과 마틸다언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적 물적으로 함께 해주신 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